동서발전,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
동서발전, 영광풍력 발전단지 준공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4.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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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급 윈드팜 조성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일원의 영광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국내최대 140㎿급 윈드팜(Wind Farm), 영광풍력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광풍력발전소는 영광군과 공존하는 친환경 풍력발전단지로, 1단계 호남풍력을 최초 설치한 이래 2단계 백수풍력, 3단계 영광풍력 준공으로 140㎿급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풍력단지 윈드팜(Wind Farm) 조성을 완료했다.

이는 약 7만2천 가구가 이용 가능한 연간 26만㎿h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11만1천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소나무 4천만 그루 대체효과)가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영농형 풍력단지로서 벼농사와 친환경 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미래지향적 상생 모델로 농가 수익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영광풍력은 국내 풍력 기업인 유니슨,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국산 풍력발전기 66기로만 건설된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이다.

이를 필두로 동서발전은 국산 기자재 사용 확대로 국내 제조사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수립해 2030년까지 국산 풍력기를 200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조성될 동해안 윈드 벨트(Wind Belt)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국산 기자재를 적극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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