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전기인 모인 ‘전기공사 엑스포’ 성료
2천여 전기인 모인 ‘전기공사 엑스포’ 성료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9.04.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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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업 비전 선포…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대구시회
2019 전기공사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전기공사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2019 전기공사 엑스포’가 4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됐다.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전기공사 엑스포’는 올해에는 제29회 전국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와 세미나에 집중한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고 2천여명의 전기인들이 참여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기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재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권기보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 이범욱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허헌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고 특히 王军(wang jun) 중국전력건설기업협회 부회장과 후나하라 가츠미(Katsumi Funahara) 일본 동경전력 안전고동센터 소장도 방문했다. 

올해 개회식에서는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전국 20개 시도회 회장들이 무대 위에 올라 ‘2019년 사업 비전 선포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협회 비전은 ‘패러다임의 전환기, 회원의 힘으로 힘찬 도약! KECA GRID 2019!’로 협회가 지향하는 전기시공업계의 미래를 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전력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첫 번째 세미나 발표자로 나선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전기공사업의 위기관리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조환익 전 사장은 위기를 예방하는 리더의 덕목으로서 공부하는 선비 자세, 정서적 설득 능력, 경철 및 배려 능력, 조직에 대한 계산없는 애정 등을 꼽았다. 

송승환 전기공사 홍보대사는 ‘문화가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난타 공연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비하인드 스토리 및 스토리 텔링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올해 개최된 전국 전기공사기능경기대회의 종합 우승은 대구시회로 돌아갔다. 

이번 전기공사 기능경기대회는 총 6개 직종 7개 종목으로, 동력제어, 옥내제어, 변전설비, 외선지중선, 외선가공선, 태양광 발전설비이 실시됐다. 특히 태양광발전설비는 올해 처음 신설된 종목으로 변화된 업역을 반영했다. 대구시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경상북도회가 종합 준우승, 강원도회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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