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해외건설협회는 4일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을 초청해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는 이번 회의에는 주요 해외건설 기업 CEO들과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그리고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의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가하여 해외건설 관련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건기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2분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수주금액의 상승 폭이 제한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지난 2월에 정부가 밝힌 대규모 금융지원 계획이 적극 실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은성수 행장은 “수은의 해외사업 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 가용성을 극대화해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은 해외 건설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 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초고위험국 대상의 특별계정의 지원 가이드라인의 신속한 수립과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의 투자개발형 사업과 연계한 금융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