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다우듀폰으로부터 분사 완료
다우, 다우듀폰으로부터 분사 완료
  • 김덕수
  • 승인 2019.04.02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는 소재 과학 기업으로 변모
-패키징, 인프라스트럭쳐, 컨슈머 케어 등 세 가지의 매력적인 소비자 주도 사업분야 공개… 화학 산업 선도 기업 입지 강화

 

다우가 지난 1일 다우듀폰으로부터의 분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소재 과학 기업이 되었다고 2일 밝혔다.
다우는 패키징, 인프라스트럭쳐, 컨슈머 케어(packaging, infrastructure, consumer care)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소비자 주도적 사업을 전개하며, 세계적인 규모의 비즈니스를 통해 화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에틸렌, 프로필렌, 실리콘 등 세 가지 핵심 소재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창출해 화학업계에서 가장 심도 있는 비즈니스를 실현한다.
다우의 보통주 배분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지난 1일 장 마감 이후 완료됐다.
다우듀폰의 기존 주주들은 지난 3월 21일 업무 종료시간 부로 다우듀폰 보통주 3주 당 다우 보통주 1주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다우듀폰의 주주는 소수점의 다우 주식 대신 현금을 수령하게 된다.
다우 보통주는 4월 2일부터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자사의 역사적인 상징인 ‘다우’(DOW) 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며,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도 편입된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CEO는 "오늘은 다우의 새롭고 흥미진진한 장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다우의 포트폴리오, 원가 구조, 마인드셋에 대해 우리가 만들어온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다우는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인 기업으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수익과 가치 창출을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다우는 가장 혁신적이고 고객 중심적이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포부를 달성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보다 신속하게 혁신을 이루고, 생산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신중한 투자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과 더 높은 수익, 그리고 향상된 주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웅거라이더(Howard Ungerleider) 다우 사장 겸 CFO는 “오늘 우리는 고객, 지역사회,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들과 함께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념한다”며 “보다 집중된 포트폴리오, 간소화된 원가 구조, 자본 배분에 대한 원칙적 접근 방식 및 주주 친화적인 수익 분배 체계 등 새로운 다우는 동급 최고의 운영 및 재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사된 회사의 브랜드는 ‘다우’로 통칭된다.
이는 다우가 지금까지 창출해온 가치 있는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소재 과학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사적 진화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다우는 ‘Seek Together’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한다. 이는 고객 및 밸류 체인에 혁신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며, 다우의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업을 추구하겠다는 것을 상징한다.
120년 이상 다우를 상징해온 ‘다우 다이아몬드’ 로고에는 변화가 없으며, 향후에도 다우라는 브랜드를 나타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