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 해외경력 체계적 관리 나선다”
“건설기술인 해외경력 체계적 관리 나선다”
  • 선태규
  • 승인 2019.03.22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구원 건설과 사람, 경력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 수행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현재 매년 1만5천명 이상의 건설기술인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히 일부의 건설기술인만 경력을 신고하는 등 해외 경력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건설과 사람(원장 김경식)은 이러한 해외 건설기술인들의 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하여 해외 건설기술자 경력관리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경력 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건설기술인의 경력이 국내와 해외에서 상호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통용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구원 건설과 사람에 따르면 현재 수행되고 있는 해외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의 문제점은 △해외 건설경력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 △복잡한 해외 경력신고절차 △해외 경력관리 활용성 및 편리성 저하로 인한 해외 경력신고율 저하 등으로 해외 건설전문가 육성, 활용 및 글로벌 건설경쟁력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해외 경력신고 및 확인의 단순화 △경력증명서의 글로벌 활용성 강화 △경력관리의 국제통용성 강화로 인한 글로벌 건설기술인 양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공증인법’에 따라 공증을 받아 영문으로 제출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일부 해소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입찰 및 채용 등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총경력기간, 해외근무경력, 공사종류별 및 담당업무별 참여일수 등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등 국내 건설기술인들을 위한 해외경력관리 서비스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특히 보고서는 건설기술인의 해외 경력관리의 개선이 결과적으로 해외 경험이 풍부한 많은 건설기술인의 신고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는 해외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공종별 전문가 추천 및 육성과 같이 다양하고 선도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완료예정이며(6월), 연구원 건설과 사람은 연구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협의를 통해 건설기술인의 해외 경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