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공정위 독립경영 인정… 계열분리 ‘완료’
시티건설, 공정위 독립경영 인정… 계열분리 ‘완료’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3.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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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철 대표 “고객 삶의 가치와 자부심 최우선으로 행동할 것”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시티건설이 중흥건설에서 계열분리를 완료하고 완전한 독립경영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사실상 독립경영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대표법인을 중흥종합건설에서 시티건설로 변경하고, 아파트 브랜드 ‘시티프라디움’을 신규 런칭하며 계열분리 및 독립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시티건설은 중흥건설과 주식소유, 임원구성 등 독립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공정위에 ㈜시티종합건설 등 27개 회사의 독립경영 인정을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3월 11일 독립경영을 승인해 시티건설에 정식으로 통보했다. 이로써 시티건설은 중흥건설에서 3월 11일자로 계열분리를 완료하며 완전한 독립경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원철 시티건설 대표는 “이번 계열분리를 통해 시티건설은 독립경영을 통해 항상 고객들에게 삶의 가치와 자부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티건설은 올해 약 3천500여가구의 ‘시티프라디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월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지구 시티프라디움’을 통해 2019년 첫 분양의 포문을 열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청라지구(아파트 270가구 예정)의 분양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인천 가정지구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어 ‘대구 죽전 시티프라디움(160가구 예정)’과 ‘대덕수청 시티프라디움 2차(460가구 예정)’, 경기 화성 남양시티프라디움 4차(556가구 예정)를 비롯해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인 양원지구(1천300가구 예정)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목사업과 해외건설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시티건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조경공사’와 ‘아산탕정지구 택지조성공사’ 등 전국 30여 개 이상의 토목현장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가나와 동남아시아 미얀마에서 도로공사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티건설은 지난 2009년 가나에 첫 진출해 총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했다. 현재는 가나 담바이(DAMBAI)와 콴타(NKWANTA)를 연결하는 총 연장 50㎞, 4천만달러(한화 약 470억원) 규모의 도로 공사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시티건설은 국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라디움장학회’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시티문화재단’을 설립, 저소득층의 문화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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