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노을공원 등 5개소 전면 개방
남산공원・노을공원 등 5개소 전면 개방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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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힐링숲, 황톳길, 실개천, 노을 캠핑장・골프장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노을가족캠핑장.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노을가족캠핑장.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말 운영종료 후 약 4개월간의 휴장기를 마친 남산공원 및 노을공원 주요명소 5개소를 새 단장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 ▷남산 둘레길 황톳길 ▷남산 둘레길 실개천 등 3개소가 개방되며 노을공원에서는 ▷노을가족캠핑장 ▷파크골프장 등 2개소가 개방된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1만3천㎡ 규모로 소나무림이 지속적으로 보호관리되고 있는 남산의 대표적인 소나무 숲길이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에는 삼림욕과 명상이 가능한 ▷햇살쉼터 ▷사색쉼터 ▷치유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오감회복을 테마로 한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산 천연 황톳길(215m)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로, 이용시민들이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8개월간 개방해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 동파예방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남산 자연형 실개천이 봄을 맞이해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남산 자연형 실개천은 총 길이 2.71㎞, 폭 1m인 실개천로 자락별(한남자락, 장충단공원, 북측 순환로)로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된 노을캠핑장은 캠핑객이 이용하는 면과 면의 이격거리를 당초 1m에서 3m로 늘리면서 캠핑 면수를 152면에서 138면으로 변경했다. 화재위험물의 안전 이격거리 최소 3m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2018년 D구역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노을가족캠핑장 모든 구역에 적용할 계획이다.

노을가족캠핑장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천연잔디 캠핑장(3만520㎡)으로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구비돼 있고, 음수대(4개), 화장실(4개), 샤워실(3개)을 갖추고 있는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은 노을공원 잔디광장(2만2천㎡)에 위치해 있으며, 전반 9홀, 후반 9홀 총 18홀로 구성돼 있다. 홀마다 30~100m로 코스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난이도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18홀 1경기 기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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