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면담
김현미 장관,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면담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3.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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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협력 의제 점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최근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과 주라이다 카마루딘(Zuraida Kamaruddin)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교통·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다음날 정상회담에 대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의 관심사를 재확인하고 상호 발전 가능한 전략을 모색한 계기가 됐다. 

록 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 발권・배차관리 등 대중교통 관리 시스템을 체험하고 이에 감탄했다”면서 “한국의 기술을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극심한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한국은 ITS 기술 선도국으로서 최근에는 C-ITS·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상호 협력할 구체적 의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주라이다 주택지방정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한국의 신도시 개발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라이다 장관은 한국의 주거복지 정책과 공동주택 관리 등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스마트시티 외에도 추가적인 정책 교류를 희망했으며 이에 김현미 장관도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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