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옥포∼성산 2·3공구등 3건 수주 유력
대림, 옥포∼성산 2·3공구등 3건 수주 유력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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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고속도 확장·개량공사 7건 입찰 결과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경주간 1∼3공구 등 총 7건의 입찰결과, 대림산업이 무려 3건의 공사에서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과 금강종합건설, 울트라건설, 한진중공업 등도 각각 1건씩의 공사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도공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대구∼경주간 1∼3공구·옥포∼상산간 1∼3공구 등 6건의 확장공사와 문산IC∼진주터널간 선형개량공사의 입찰을 실시, 7건의 공사에 대한 적격심사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입찰결과를 보면 우선 동대구∼경주간 확장공사 1공구에서는 2순위인 현대산업개발이 예정가격의 80.84%를 투찰, 수주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2공구에서는 7순위인 금강종합건설이 1순위부터 6순위업체를 제치고 낙찰률 80.71%로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대구∼경주 3공구는 적격심사 대상 1순위인 울트라건설이 예정가 679억원의 80.79%인 549억원을 투찰,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대구∼경주간 확장공사에 이어 실시한 88고속도로 옥포∼성산간 확장공사 입찰결과 1공구는 7순위 적격심사 대상자인 한진중공업이 예정가격의 80.67%를 투찰해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옥포∼성산 2공구에서는 11순위를 차지한 대림산업이 투찰률 80.41% 수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3공구에서도 적격심사 대상 6순위를 기록, 예정가격의 80.61%로 낙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또 문산IC∼진주터널간 선형개량공사에서도 적격심사 대상 11순위로 예정가격 758억원의 80.45%인 606억원을 투찰해 수주가 유력하다.
한편 도공은 오는 25일까지 이들 적격심사대상자에 대한 적격심사 서류를 제출받아 늦어도 내달초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공사착공도 계약과 동시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공은 지난 98년 1개사 1건수주의 원칙이 없어졌기 때문에 대림산업이 적격심사만 통과하면 3건의 공사를 수주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입찰과정에서도 1개사가 여러건의 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행될 전주∼함양, 청주∼상주, 부산∼울산 등 고속도로 건설공사 입찰에 대한 건설업계의 수주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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