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발전본부내 내연발전소 부지에 건설
2020년 6월 준공 목표로 3천800억원 공사비 투입
2020년 6월 준공 목표로 3천800억원 공사비 투입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제주도 에너지자립을 위한 청정 LNG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남제주발전본부내에서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제주복합화력은 남제주발전본부내 내연발전소 폐지부지(3만1천㎡)에 건설되는 설비용량 150㎿ 규모 LNG복합발전소로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천8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2020년 하절기 예상되는 제주도 전력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긴급 건설설비로 반영된 남제주복합화력은 준공시 제주도 전력예비율 확보는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는 등 제주도내 전력계통 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남제주 LNG복합 건설로 제주지역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건설 중 지역인력 우선채용, 지역 건설ㆍ장비업체 사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한 발전소 주변에 올레길과 연계한 산책로, 포토존 등 주변 자연과 발전소가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어 발전소가 사람을 끌어들이고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으며 나아가 발전소가 있어서 지역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제주복합발전소 건설은 한국전력기술이 설계기술용역을, GE와 대우건설이 기자재 공급을 맡았으며,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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