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어린이집 248곳 설립
혁신도시에 어린이집 248곳 설립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3.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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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차단·제로에너지 건축 적용’ 복합혁신센터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혁신도시에 어린이집 248곳이 설립됐고 편의시설 5천988개소 등이 공급됐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정주권 조성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2018년도 말 기준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말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19만2천명으로 2017년 말 대비 1만8천262명이 증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의 평균 연령은 33.9세로 대한민국 평균 연령 42.1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혁신도시는 9세 이하의 인구가 18.5%(전국평균 8.3%)로 어린이에 대한 고려를 중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충북·제주 등 일부 지자체는 2021~2022년에 걸쳐 준공 예정인 복합혁신센터(문화·체육·보육 등 복합 공공시설)를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및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설계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가족동반 이주율(미혼·독신 포함)은 전년 대비 3.9%p 증가했다. 국토부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하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의 경우 공공부문 배우자 이전 희망자 중 38%(55명)가 희망지역으로 배치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공공주택과 공공시설 공급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말 현재 혁신도시에는 공동주택 7만4천호(누적)가 공급돼 전체 계획대비 83.1%의 물량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다. 또한 계획대비 86%의 공공시설이 공급된 가운데 2018년도에는 2개의 공공시설이 추가 공급됐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혁신도시 행정구역을 단일화하고 임시 주민센터를 개소해 혁신도시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혁신도시내 병원, 음식점 등 편의시설은 총 5천988개소로서 2017년 말 5천415개소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혁신도시내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의 적기공급을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 2018년도에는 학교 2개소, 유치원 3개소가 개원했으며 혁신도시내 어린이집은 248곳으로 계획대비 94% 공급이 완료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 추진을 통해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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