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에 조경직 직원 두도록 검토하겠다”
“중앙정부에 조경직 직원 두도록 검토하겠다”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3.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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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조경의 날’ 기념식 축사 통해 밝혀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중앙정부에 조경직 직원을 두도록 검토하겠다”

제16회 조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총리 외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재현 산림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함께 조경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원도심을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도심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비무장지대에 평화공원을 조성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런 사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건축물과 그 주변이 아름답고 품격있게 그리고 친환경적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그 과정에 조경의 역할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는 그런 일을 관장하고 지원할 부서를 최소한 광역자치단체에 두도록 권장하고 있고 중요 공공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고쳐 지으려면 국가건축위원회와 협의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그런 과정에서 조경도 동참하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특히 “지자체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도 조경직 공무원을 두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혀 많은 조경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상석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해법은 공원·녹지·숲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도시공원 일몰제로 인해 도시공원 면적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관리를 지자체에 위임을 하고 있는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 공원관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공원의 품질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명의 조경 관계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조경헌장 낭독, 조경의 날 경과보고, 이상석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Save the Park’ 동영상 시청, ‘WITH GREEN’ 선언문 낭독, 장관표창 및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WITH GREEN’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조경인의 역할로, With the Green, We with Green, We are the Green의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장관표창 및 자랑스러운 조경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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