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계약
대림산업, 말레이시아 정유 플랜트 계약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27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디젤 연료 생산공장 건설… 수주금액 1억3천200만달러
▲ 대림산업 유재호 본부장(좌측부터 다섯 번째)과 페트론 말레이시아 루빈 네포무세노 사장(좌측부터 여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착공 첫 삽을 함께 뜨는 ‘Ground Breaking Ceremony’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대림산업은 페트론 말레이시아가 발주한 울사도(ULSADO)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론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최대의 정유회사인 페트론의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다. 계약식은 발주처에서 운영하는 포트딕슨 정유공장에서 진행됐다. 

대림산업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과 루빈 네포무세노 페트론 말레이시아 사장 및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수주금액은 1억3천200만달러(약 1천460억원)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60㎞에 위치한 포트딕슨 지역에 있는 기존 정유공장에 신규로 디젤 처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에 3만5천배럴의 친환경 디젤 연료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공장설계에 돌입했으며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및 시공까지 담당하는 일괄도급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페트론에서 발주한 플랜트 프로젝트인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2조원에 수주하해 2015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페트론이 발주한 총 10개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