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5만9천910㎞
2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5만9천910㎞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18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2017년 하수도 통계 공개… 교체・보수 추진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환경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7년 하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하수처리장의 설치 및 운영 자료, 정화조 등 개인하수처리시설 현황, 하수도 사용료 등 국내 하수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를 제공받는 인구는 전 국민의 93.6%인 4천955만명이며 전년대비 0.4%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은 96.1%, 농어촌(군지역)은 70.0%로 도시와 농어촌간 보급률에 차이가 있으나 취약지역인 농어촌 마을에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이 지속적으로 보급돼 그 격차가 매수질을 보면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 개선에 따라 공공하수도 처리수의 평균수질(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이하 BOD)은 평균 3.5mg/L로 하수 오염물질의 97.9%가 제거돼 공공수역에 방류되고 있다.
하수관로의 경우 2017년 전국에 새로 설치된 하수관로는 5천862㎞로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전국 하수관로 길이는 14만 9천30㎞다.
현재 운영 중인 하수관로 중 설치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하수관로는 5만9천910㎞(40.2%)이다. 환경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파손된 하수관로 개·보수 및 준설 등을 추진해 2017년 한 해 동안 1만 2천898㎞에 달하는 관로정비를 추진했다.
황계영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은 “2017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후 하수관로 교체·보수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올해 업무계획에 반영해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공공하수도 지원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