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술형입찰에 사회적가치 평가 도입
수자원공사, 기술형입찰에 사회적가치 평가 도입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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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근로자 복지향상 등 평가항목 신설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발주하는 ‘기술형 입찰사업’에 사회적 가치 평가항목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재난대응 계획, 건설근로자 근무여건 개선계획, 중소기업 상생 협력방안이다. 평가시 변별력을 고려해 기술평가 배점의 3% 수준이 되도록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 발주하는 수자원공사의 기술형 입찰사업은 1월 발주해 입찰이 진행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 2개 공구와 2월 발주 예정인 시화엠티브이(MTV) 서해안 우회도로, 4월 예정인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까지 총 4개 사업이다.
수자원공사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또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사업에 적용하는 기술형 입찰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사회적 가치 평가를 적용하고 향후 모든 입찰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형 입찰에는 설계시공일괄입찰,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 방식이 있다.
또한, 보다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상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입찰제도 개선으로 사업 설계단계부터 근로자 안전과 복지 향상, 불공정 관행을 한층 개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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