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포장성능 개선 등 기술발전 기대
아시아 최초의 실물 시험도로가 개통, 앞으로 도로건설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4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 7.7㎞의 실물시험도로를 아시아 최초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시험도로는 고속도로 본선과는 별도로 건설·운영되는 도로로 실험실이 아닌 실제의 고속도로에서 각종 실험 데이터를 얻기 위해 지난 99년 공사에 들어가 6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방향의 이용차량은 24일 오후 3시이후 여주분기점 1.1㎞지점부터 계측기가 매설된 7.7㎞ 시험도로를 통과하게 되지만 운전자는 기존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때와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한 상태로 주행하게 된다.
한편 도공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7.7㎞의 2차로 고속도로인 시험도로가 한국형 포장설계법 개발 및 포장성능 개선방안을 정립하고 최적의 포장 및 유지보수재료 선정, 포장수명 연장 등 포장관련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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