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설명회 개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설명회 개최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9.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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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도 성산일출봉 농협사무실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14시30분 제주도 성산일출봉 농협사무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방향 등에 대한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설명회는 약 200여명의 제주도민과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타당성 재조사 연구결과는 연구 책임자인 아주대 산학협력단 오세창 교수가, 기본계획 용역 추진방향도 연구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건설 정기면 그룹장이 각각 설명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단계부터 현장밀착형 방식 전환으로 추진방식을 바꿔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우선, 기본계획 용역 초기부터 반대 주민들이 우려하는 제주도 관광·환경 수용력 한계, 소음 피해, 지역 커뮤니티 훼손 등에 대한 보완방안을 용역과정에서 최우선 검토하고, 특히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해 난개발을 방지하면서도 제주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전략도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약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 추진 위원회, 성산읍 이장단, 마을 주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설명회,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용역 결과와 중간 과정 등을 지역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 또는 추천 전문가가 희망할 경우 기본계획 용역 자문단 등에 포함해 진행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모든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경청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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