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투명하게 진행’
국토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투명하게 진행’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9.0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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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수렴 충분히 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데 최선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포스코컨소시엄), 착수보고회를 지난 1월 22일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본계획 용역 착수 전 반대주민과의 약 30차례 이상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재조사 용역’을 시행(’18.6 ~11)했다.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정부측・반대위 측 추천 전문가(14인) 들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도 구성해 3개월간(’18.9~12) 9차례에 걸쳐 쟁점에 대해 충분히 토론하고 설명하면서 정상적으로 종료된 바 있다. 또한, 타당성 재조사 용역기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도 객관적 자료로 쟁점에 대한 면밀히 검토를 한 결과 기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조사 범위・방법론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착수보고회 당일 반대 주민들은 세종청사에 착수보고회 참석을 요구하는 항의 방문을 했다.
이과 관련 국토부는 “착수보고회는 용역기관이 발주처와 관계기관에 과업 진행계획과 방향을 최초로 보고하는 자리인 만큼 통상 내부회의로 진행되나, 반대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착수보고회 참석이 가능하도록 안내했음에도 반대주민들은 당초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해 참여하지 않았고, 또한 당일 오후 2시 30분에 예정돼 있던 국토부 차관과 반대 주민간 면담 약속도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토부는 반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사항에 대해 일반 국민과 제주도민이 정확히 사실을 파악하고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지난 1.22 제안)가 조속히 개최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반대주민측의 협조를 정중히 요청했다.
국토부는 향후 기본계획 용역 단계마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용역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제주 2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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