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기장간 경전철 사업 본격화
센텀시티∼기장간 경전철 사업 본격화
  • 승인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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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봄바르디에사 사업의향서 시에 제출 / 총 사업비 4천700억 들여 두 단계로 추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와 기장지역을 연결하는 총 구간 21.3㎞ 구간의 동부산선 경전철 건설사업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캐나다 경전철 제조업체인 봄바르디에사가 최근 총 4천100억∼4천700억원을 들여 이 구간을 두 단계로 나눠 건설하겠다는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제출한 사업의향서에 따르면 1단계는 센텀시티 해운대역∼요트경기장∼동백섬∼해운대 해수욕장∼미포선착장까지의 8.1㎞ 구간이며, 2단계는 미포∼송정∼기장을 잇는 13.2㎞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전 노선에 17개의 역을 건설하는 동시에 1단계는 해운대구 재송동 한진컨테이너 야적장에, 2단계는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일대에 각각 차량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전철 시스템으로는 선형모터를 이용한 LIM형과 궤도전철인 LRV형, AGT형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한편 시측은 사업의향서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 늦어도 내달 말까지 시의 입장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회사가 구체적인 사업 일정이 담기 민자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할 경우 시측은 민간투자법에 의한 적법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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