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초부터 이어진 철근 수급파동으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 대상으로 INI스틸이 철근 특별판매를 오는 25일 실시키로 했다.

INI스틸은 처음 실시하는 만큼 1차로 철근 1만톤을 공급하기로 하고 e-Sales 시스템(http://esales.inisteel.com)내에서 입찰서를 접수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INI스틸 관계자는 “대상업체는 INI스틸과 거래를 않고 있는 건설업체가 될 것이며 주로 중소 건설사 중심으로 판매될 것”이라며 “도급순위나 회사 내부적으로 거래가능 한 업체를 위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건설업계는 “중소 건설업계를 위주로 판매에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지만 당초 판매가로 판매를 실시해야지 입찰을 실시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INI스틸은 입찰 품목과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입찰 자체에 대해서 논란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