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2일 롯데호텔에서 사업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 및 대우건설 박세흠 사장과 울산신항 민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번 울산신항 민자부두 개발을 위한 ‘울산신항1-1단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로 향후 울산신항의 컨테이너 화물적체와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지역 배후산업단지를 지원키 위해 개발되는 울산신항 민자사업은 컨테이너부두 4선석, 광석부두 2선석 등 총 6선석의 부두에 2천577억이 투입되며 오는 5월 착공하여 2009년 1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이 사업시행을 맡고 50년간 부두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된다.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주)는 현대산업개발(27%), 대우건설(27%), 한진중공업(16%), 고려개발(10%), 한일건설(10%), 한화건설(10%)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회사다.

이진성 기자 ljs@conslo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