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
[신년사]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
  • 한국건설신문
  • 승인 2019.01.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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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만족경영 실천・고객지원 기능 한층 강화”
 

2019년 기해년 새 아침이 밝았다.
지난해 우리 건설업계는 연초부터 건설관련 예산감축이라는 난제를 맞아 주택경기 호조세를 바탕으로 이어오던 건설경기 훈풍이 잦아들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해 왔다. 또한 정부의 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따라 종합과 전문간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강하게 휘몰아치기도 했다.
조합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건설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힘써 왔다. 지난해 8월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함께 힘을 모아 ‘전문건설인을 위한 법률상담센터’를 개소해 법률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한편 공제사업 분야에서는 보유공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상품설계부터 보상에 이르기까지 조합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 중심 조합원 경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 지난해 조합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들께서 조합 창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함께 해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9년 우리 건설업계는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계경제 패권을 둘러싼 미중간의 무역 갈등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더욱 심화시키는 한편 주요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경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 정부정책 방향이 적극적인 건설산업 활성화로 선회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경제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는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되는 역사적 순간을 맞아 향후 인프라 구축과 주택개발 등 무궁무진한 기회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지만 사업적으로 구체화되기까지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해 전반적인 체감 건설경기는 하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합은 전문건설인 여러분과 생사고락을 함께하고자 고통 분담을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해에도 조합은 현장중심 경영을 이어나가 ‘조합원 만족 경영’을 실천할 것이며 고객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전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찾아오는 조합원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조합원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아울러,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내실경영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정리 =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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