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15만평 개발 본격 추진
대전역세권 15만평 개발 본격 추진
  • 승인 2004.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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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2010년까지 6천500억원 투입
대전역세권 일대가 1단계로 철도시설공단 건물 등의 업무시설과 아파트 등 주거단지, 주상복합시설 및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철도청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개발계획 중간용역 검토 결과 1·2·3단계로 구분해 전체 면적 15만여평에 총 6천500억원(중간용역 추정치)을 투자할 예정이다.

철도청은 우선 국가소유 토지인 8만4천여평에 대해 오는 4월 용역 결과에 의해 사업 규모, 시기, 성격 및 대전시의 도시개발계획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는 공공청사 등 업무시설을 비롯해 역사후면 1만5천여평에 아파트 등 주거단지, 주상복합시설 및 컨벤션센터 등을 올 연말 착공할 방침이다.

공공청사 건립 부지에는 우선 내년 본격 출범할 철도공사와 함께 철도시설공단 건물 등 2개동 신축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공공청사 건립 부지는 이달안에, 공사 발주는 내달중 현상공모 등의 방법을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의 ‘아산 이전설’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에서 역세권내 건립될 신축 빌딩에 공단이 입주하지 않을 경우에도 철도청은 일단 건축한 후 이 건물을 임대 등으로 전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업인 역사 부지와 역사 좌우측 부지 2만3천평은 역무시설, 판매시설, 스포츠센터, 영화관, 광장 등의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2010년까지 완료한다는 게 철도청의 계획이다.

철도청은 대전역세권 개발의 기본 목표를 자족기능이 가능토록 쇼핑에서부터 주거 등 모든 생활편익시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타운 조성으로 정했다.

철도청의 대전역세권 개발은 오는 5월 시의 대전역세권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11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단계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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