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 보급
한전,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 보급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8.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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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등과 MOU… 전력사용량 최대 70% 절약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한국전력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농업분야 에너지이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를 체결하고 농가에 고효율 냉난방시설을 보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농가에 보급 예정인 고효율 냉난방시설은 지열과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겸하는 장치이며 기존 냉난방 전기설비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농가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한전은 정부와 지자체가 주는 기존 지원금 외에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비의 일부(7만원/kW, 최대 7천만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한전은 설치지원금을 지급하며 농식품부는 제도 마련과 대상농가 발굴을, 농어촌공사는 시공과 사후관리의 역할을 각각 맡았다.
농가 입장에서는 에너지비용 농가에서 지열・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시 기존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50~ 70%까지 줄일 수 있고 한전은 농사용 전력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효율적 수요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김동섭 한전 사업총괄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과 한전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상생협력사업의 첫 사례”라며 “향후 농어촌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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