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를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2022년까지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
2022년까지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6일 ‘남영동 대공분실 이관행사’를 개최했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용산구 한강대로71길 37/갈월동 98-8)에 위치한 구(舊) 치안본부 대공분실은 고(故) 박종철 열사와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등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끌려와 강도 높은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검은색 벽돌과 세로로 긴 창으로 설계된 이 건물은 한국건축을 대표하는 김수근이 설계했다.
이날 행사에서 행정안전부는 건물 운영권한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로 이관했다. 정부는 2005년 10월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남영동 대공분실을 2022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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