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는 4곳(12만2천호)으로 남양주 왕숙(1천134만㎡), 하남 교산(649만㎡), 인천계양 테크노벨리(335만㎡), 과천 과천·주암·막계동(155만㎡) 등이다. 100만㎡ 이하는 6곳, 10만㎡ 이하는 31곳이었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는 서울 경계로부터 2㎞ 떨어져 있고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선정돼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도시 개발방향은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등이다.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인 '왕숙지구'로 6만6천호가 공급된다. 이곳에는 GTX B 노선의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하남 신도시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등 일대 '교산지구'로 3만2천호가 공급된다. 서울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우선 시공을 추진한다.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일대로 1만7천호가 공급되고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정지없이 이동하는 신교통형 전용 BRT를 신설된다.

 

과천은 7천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등 도로망을 확충하고 과천∼위례선이 확정될 경우 노선을 연장방안이 검토된다.

 

이번 계획은 19일 주민공람 시작,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2020년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착수, 2021년 주택공급 개시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지구지정이 불필요한 소규모 택지는 설계 등을 거쳐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사업 승인 등 절차가 진행되며 2020년부터 주택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