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는 243㎢, 국토의 0.2%
상반기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는 243㎢, 국토의 0.2%
  • 선태규 기자
  • 승인 2018.11.3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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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보유량 대비 1.8% 증가…미국·일본·중국 순

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018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8%(435만㎡) 증가한 2억4천325만㎡(243㎢)이며 전 국토면적의 0.2%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30조2천820억 원(공시지가 기준)으로 2017년말 대비 0.5%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는 추세이다.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4년까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5년 이후 증가폭이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며 올해 상반기는 전년대비 49만㎡(2.8%)로 소폭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억2천746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4%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일본이 7.7%, 중국 7.6%, 유럽 7.2%,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대비 2.3% 증가한 4천369만㎡로 전체의 18.0%를 차지하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고 전남 3천792만㎡(15.6%), 경북 3천602만㎡(14.8%), 제주 2천191만㎡(9.0%), 강원 2천112만㎡(8.7%)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97만㎡, 2.3%), 부산(93만㎡, 24.2%), 충남(63만㎡, 3.5%), 강원(63만㎡, 3.1%)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대구(3만㎡, 2.2%)는 감소했다. 
 
국토부는 대부분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외국인이 증여·상속 등으로 임야 등을 취득했으며 특이한 증가사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용도별로 보면 임야·농지 등이 1억5천822만㎡(65.0%)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천867만㎡(24.1%), 레저용 1천220만㎡(5.0%), 주거용 1천20만㎡(4.2%), 상업용 395만㎡(1.6%) 순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3천555만㎡(55.8%)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천86만㎡(29.1%), 순수외국법인 1천924만㎡(7.9%), 순수외국인 1천704만㎡(7.0%),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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