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통영 폐조선소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
LH, 통영 폐조선소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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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이디어 1등 당선, 강영・주현제…
‘1천500개의 WINDMILL_바람의 타워 전망대’
▲ LH 본사에서 개최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왼쪽 일곱 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종 15개 작품을 선정하고 경남 진주시 소재 LH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에 국내외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기 위해 지난 5월 공고한 후 국내 119개, 국외 41개 총 160개의 작품이 접수돼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공무 분야는 ▷도크 및 크레인 활용방안, ▷폐조선소 부지 내 랜드마크, ▷대상지 접근을 위한 교통개선, ▷원도심 재생 스토리텔링, ▷기타 아이디어 등 5개 부분이었다.
심사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과거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래적 해석’이라는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의의에 대한 이해 등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으며, 그 결과 15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1등 당선작은 강영ㆍ주현제의 ‘1천500개의 WINDMILL_바람의 타워 전망대’로, 골리앗 크레인을 감싸는 슬로프 형태의 전망대 구조물을 제안했다.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미술인 동시에 1천500여 개의 작은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친환경 건축물을 제안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 일반 아이디어 1등 당선작, 강영ㆍ주현제의 ‘1,500개의 WINDMILL_바람의 타워 전망대.’

이밖에 ▷‘TongYeong sky-walk’, ▷‘인산인해 人山仁海’, ▷‘통영 관광 베이스’, ▷‘HOT SPOT a play with land and sea’ 등 향후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계획에 착안할 참신하고 뛰어난 국ㆍ내외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규상 협성대 시간디자인 교수는 “접수된 작품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아 향후 진행될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의 장기적인 계획에 반영되면 통영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1등 1팀에 1천만원 및 국토부장관상, 2등 4팀에 500만원 및 LH 사장상, 3등 10팀에 100만원 및 LH 사장상 등 총 4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LH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당선작인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와 이번 국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활용해 향후 통영의 글로벌 관광ㆍ문화 허브조성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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