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 국제복합지구 ‘주민의견 충분 반영해야’
잠실운동장 국제복합지구 ‘주민의견 충분 반영해야’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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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시의원, 박원순 시장 답변 끌어내
▲ 홍성룡 시의원이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송파3)은 서울시의회 제284회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지역 현안사업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운동장 개발과 관련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서울시는 2016년 4월 서울시는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41만4천205㎡를 전시ㆍ컨벤션, 스프츠, 공연ㆍ엔터네인먼트, 수변 문화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마이스(MICE) 거점으로 만든다는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잠실야구장 한강변에 이전 신축, 실내체육관ㆍ수영장 통합 ▷기존 스포츠 시설 현대화ㆍ복합화, 전용면적 10만㎡ 규모 전시ㆍ컨벤션 시설 신설 ▷코엑스ㆍ현대차GBC 등과 연계, 서울만의 전시 브랜드 갖춘 국제적 규모 클러스터 설치 ▷’19년 착공→’25년 완공 목표, 시설이용 위해 3단계 순환개발 등이다.
이날 시정 질의에 나선 홍 의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마이스단지ㆍ올림픽로ㆍ아시아공원의 지하공간과 잠실주경기장 지하보도를 연결하는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통한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있는 아시아공원으로 파크골프장 이전 시 주거환경 침해 우려 및 대체부지 확보 방안 ▷개발영향이 특정지역에 쏠리지 않고 송파구 등 주변지역에 고르게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트램(노면전차) 도입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예상되는 교통수요를 반영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의견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치겠다”고 말하고, “지역상권이 보다 활성화 되고 개발효과가 주변지역에 고르게 파급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홍 의원의 좋은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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