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가꾼 수원시 서호천 복원사업
환경부 선정 2018 생태하천복원 최우수 사례
환경부 선정 2018 생태하천복원 최우수 사례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18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6곳을 선정했으며, 수원시 서호천을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오산시 오산천과 ▷강릉시 경포호이 선정됐고, 장려장은 ▷문경시 모전천, ▷창원시 산호천, ▷임실군 옥정호 등 3곳이 뽑혔다.
최우수로 평가된 수원시 서호천은 도시개발로 수질오염, 생물종 감소, 악취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수질개선 시설을 설치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지역주민들과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평가받았다.
수질은 2006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하 BOD) 10.1㎎/L(매우 나쁨, V등급)에서 2017년 2.8㎎/L(약간 좋음, Ⅱ등급)로 개선됐다.
하천 생물종은 사업 전인 2005년에 비해 어류는 붕어, 버들치 등 4종에서 꾹저구, 얼룩동사리 등 13종으로, 조류는 직박구리, 참새 등 19종에서 민물가마우지, 황조롱이 등 31종으로 늘어나는 등 개체수와 다양성이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선정된 6곳의 지자체는 22일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생태하천복원사업 연찬회’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최우수상 1천만원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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