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과 함께 열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 이하 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이 공동 주관한 ‘2018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이 2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그 동안 공단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매년 연말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의 제안에 따라 기존의 성과발표회를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이라는 큰 주제 아래 건설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를 한 데 아우르는 행사로 확대해 개최했다.
공단과 건설연이 각각 주관한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와‘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공단 및 건설연 임직원, 관련 학·협회, 업계, 공모전 및 경진대회 참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의 개회사, 강영종 이사장과 한승헌 원장의 환영사, 송석준 국회의원과 임종성 국회의원의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진 개회식 후에는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공단이 주관한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 심사 결과 ▲표어(서효영 : 기울어진 동바리는 생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 ▲포스터(김민정 : 이번 현장도 복붙입니까?) ▲건설안전 우수사례(한국전력공사, ㈜지에스아이엘, 대우조선해양(주): IoT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유지관리업무 우수사례(서연성 : IOT 센서 기술을 활용한 「첨단 작업장 안전관리시스템」구축) ▲진단및보수보강 우수사례(송준혁 : 구조물 비파괴 시험용 이동식 대차 계측 시스템) 등 5개 분야의 대상 수상자를 포함해 모두 15명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대한토목학회 차기 회장인 이종세 한양대 교수의 기조연설, 경진대회 및 공모전 대상 수상작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공단과 건설연이 함께 마련한 포럼이 진행됐다. 공단 주관 포럼에서는 ▲안전유지관리Ⅰ(성능유지 관리기술) ▲안전유지관리Ⅱ(4차 산업혁명기술) ▲안전유지관리Ⅲ(건설안전/ 재난대응기술) 등 3개 세션에서 모두 12편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강영종 이사장은 “건설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를 한 데 아울러 행사를 마련한 것은 개정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강조하는 ‘성능중심의 안전 및 유지관리’와도 부합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행사는 ‘전생애주기 관점에서의 안전 및 유지관리’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