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최대 건설기술 콘퍼런스에서 기술교류 확대
롯데건설, 베트남 최대 건설기술 콘퍼런스에서 기술교류 확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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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콘크리트 기술 ‘초고층 펌프 압송’ 등 관련 기술 발표


국제 공동연구, 국제 특허 출원 등 해외 특화 기술 개발 및 교류 확대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 기술연구원은 지난 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국제 콘퍼런스에서 극서지역용 콘크리트 및 초고층 콘크리트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이 콘퍼런스는 베트남 건설부 산하 최고 연구기관인 IBST(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IBST)의 5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IBST와 호주 멜버른 대학이 주관하고 미국콘크리트학회(ACI)와 베트남 건설부 MOC(Ministry of Construction) 후원하에 열렸다.
이 행사는 베트남 최대 건설기술 교류의 장이며, 베트남 건설시장의 기술 이슈 및 해외 선진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의 기술자와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IBST(Institute for Building science and Technology)의 요청으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콘크리트 기술에 대한 기조 발표를 했으며, 청중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IBST와 공동연구했던 극서지역용 콘크리트 연구내용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센터 하노이의 기초 및 초고층 펌프 압송 관련 기술이 주요 발표 내용이었다.
이번 발표로 롯데건설은 IBST와 베트남의 건설 프로젝트 및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하며 쌓은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까지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롯데건설은 국내외의 여러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전략 국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쇼핑몰,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의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은 동남아 건설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수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국토교통부 기술촉진사업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해 동남아시아에 최적화된 극서지역용 콘크리트를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 특허 출원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박순전 상무는 “동남아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지화를 기반으로 하는 특화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IBST와의 기술교류 및 업무 협조를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베트남 내 건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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