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북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공식 개최
LH, 충북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공식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23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로 대학교 캠퍼스 내 행복주택 150호 건설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LH는 23일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 개신캠퍼스에서 박상우 LH 사장과 김수갑 충북대 총장 및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대학교 내에 건설하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으로, 학주근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취업·창업 등 대학생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주택이다.

LH와 충북대는 2016년 12월 기본협약, 2018년 7월 실시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2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해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충북대학교 개신캠퍼스 내 약 4천㎡ 규모의 부지에 총 1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행복주택과 함께 설치되는 세미나실 등 교육연구지원시설은 충북대에서 학업 지원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1인실(14㎡)과 2인실(26㎡, 셰어형) 두 개 유형으로 건설된다. 2인실(셰어형)의 경우 분리형 샤워실을 설치하고 침실공간을 분리하는 등 공동거주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책상과 냉장고, 가스쿡탑 등 빌트인가구와 스터디룸 등 대학생 맞춤형 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입주대상은 모두 대학생으로, 50%는 충북대학교 학생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충북대학생을 포함한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 행복주택이 건설되는 국내 최초의 사업인 만큼, 최고 품질의 행복주택을 건설해 대학과 공공기관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LH는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로서 청년 등 국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