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어떻게 바꿀 것인가”
“광운대역세권, 어떻게 바꿀 것인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11.1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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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진 의원,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이 동북권 미래 이끌어야”
서울시・노원구・코레일 등 적극 협조로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서울 노원갑 고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은 지난 7일 광운대학교 새빛관에서 ‘광운대 역세권,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코레일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이 서울 동북권 미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용진 의원은 “광운대역세권이 미래 서울 동북권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서울시 등 사업주체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면서, “현재 수립중인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의 기본계획에 지역 주민들의 정책수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동시에 미래 노원지역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영환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 발제에는 ‘동북권 지역발전의 현안 이슈와 잠재력’을 주제로 광운대학교 박태원 교수와 ‘지역균형 발전 실현을 위한 노원구의 미래도시방향’ 및 ‘광운대역세권개발의 현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노원구청 이정식 미래도시과장, 서울시청 이상면 공공개발센터장이 각각 나섰다.
토론자에는 오한아 서울시의회 의원,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진성 코레일 역세권개발처장, 장양규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단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새롭게 구성되는 동북미래포럼과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동 포럼은 낙후한 서울 동북권의 발전 잠재력을 고찰하고 발전전략 수립과 현안이슈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이날 창립식을 갖고 발족했다.
주제발표로 나선 서울시 이상면 공공개발센터장은 ‘광운대 역세권개발의 현황과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이 지난 2012년, 2014년 사업에 대한 리스크 부담으로 2차례 모두 유찰됐으나 현재는 사전협상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업의 안전성과 실현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는 코레일이 지난해 10월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및 사업협약 체결(17년 12월)완료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동북부 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북부 거점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경제중심지 조성을 위해 랜드마크 이미지를 구축하고 매력적인 전면공단 조성을 통해 경제중심지의 상징성 인지성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지역간 연계를 위해 물류시설 이전 및 개발사업을 통해 철도로 인해 단절된 월계 지역생활권을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 개설 및 보행로 개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도 계획하고 있으며 동서 고가도로 개설(마들로1길~광운로12길), 월계로~광운대역 연결, 보행브릿지 설치 및 개선(석계로~대상지 및 기존 브릿지 개선) 등이다.

 

한편 토론회에서 코레일 박진성 역세권개발처장은 “서울시와 노원구 및 의원님의 깊은 관심으로 사업이 탄력받게 됐으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오한아 의원은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은 강남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노원구에 문화 시설이 부족한데 콘서트홀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귀담아 동북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청객에서 질의된 GTX 사업 및 전철 지하화 사업과 관련 고용진 의원은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코레일 국토부와 많은 협의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GTX 및 전철 지하화 사업도 지역 발전 및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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