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조경나눔공모 울산대 ‘늘라온길’ 대상
제5회 조경나눔공모 울산대 ‘늘라온길’ 대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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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경나눔연구원 국제학생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 대상 수상작 ‘늘라온길’(울산대 신소원・이종인).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제5회 조경나눔공모전 ‘골목길ㆍ마을마당 디자인 국제학생 공모’ 심사결과 울산대 신소원ㆍ이종인의 ‘늘라온길’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이 주최ㆍ주관하고 디에스디 삼호㈜,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 대상지는 공항 인근에 위치하여 비행기 소음으로 피해를 받고 있으며, 좁은 골목길, 부족한 주차 공간, 열악한 보행 및 통학로 환경 등의 현실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이었다.
골목길의 환경 개선 디자인뿐만 아니라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과 효과적 운영ㆍ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공모전의 주요 과제였다.
10월 30일까지 국내 대학에서 제출한 14개 팀의 작품과 미국 알링턴 소재 텍사스 대학에서 제출한 1개 작품을 11월 9일에 심사해 같은 9개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 1팀 상금 20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 1팀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 2팀 상금 50만원과 상장, 가작 5팀에게는 상장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식은 16일 그룹한 빌딩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심사는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강주형 생각나무 대표, 박명권 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대표, 박준서 디자인 엘 대표,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 이영범 경기대학교 교수 가 참여했다.

◼ 수상작 심사평

◇대상 ‘늘라온길’(울산대 신소원ㆍ이종인) = 대상작 ‘늘라온 길’은 좁고 낙후한 골목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10cm’라도 더 알뜰하게 공간을 찾아내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 작품이다. 데크 활용을 통하여 3차원적으로 디자인하여 복합적인 기능을 부여한 시도 역시 높게 평가되었다. 단순하고 직선적인 디자인 접근이 좁은 대상지 조건에 잘 부합하는 접근이었다.

◇최우수상 ‘골목길 ASMR’(경희대 김봄누리) = 최우수작 ‘골목길 ASMR’은 골목길에 직면한 다양한 공간적, 환경적, 문화적 문제점들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계획에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다만, 공간에 대한 실천적인 디자인 제시에서는 다소 아쉬웠다.

◇우수상 ‘Community Corner’ (Jodwin Surio 외3) = 우수작 ‘Community Corner’는 대상지의 코너 부분에 집중하여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제안으로 대상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안하였다.

◇우수상 ‘신주단지: 신월동 주차 단점 지우기’(서울여대 김형선ㆍ박지연ㆍ주정은) = 또 다른 우수작인 ‘신주단지’는 학교와 주민들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과감한 안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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