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인터뷰] 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11.0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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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파수꾼 역할 충실”
 

-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이했다. 한 말씀해보신다면.

25년 전인 1993년 우리협회는 부실공사가 만연했던 건설현장의 안전 파수꾼이라는 역할을 부여받고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첫발을 내디뎠다.
사반세기가 지난 오늘날, 우리협회는 약 500개의 회원사를 둔 대한민국 건설 기술용역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 거듭났다.
우리 업계 또한, 그동안 수많은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관리와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고, 최근에는 많은 회원사들이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현재 건설경제 전망이 불확실한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SOC예산의 감축이 예상돼 우리 업계의 시름은 깊어가지만, 올해 들어 남북한 화해무드가 선사하는 남북경제협력사업은 우리 건설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사업관리자 공사중지 명령권 현실화와 발주청의 불공정 관행 개선 및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등의 정책은 건설현장의 품질 향상과 안전 강화를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우리 업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 올해 주요 핵심 추진사항이 있다면.

우리협회도 올 초부터 주택감리의 적정한 감리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힘써 왔다.
보다 경쟁력 있는 우리의 건설기술산업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이 진흥 중심으로 전면 개정될 수 있도록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턴키에서도 고질적인 야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충분한 설계 기간을 확보하는 등 우리 업계와 소속 기술자들의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리 =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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