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장전’ 조경문화대상 수상
삼성물산 ‘래미안 장전’ 조경문화대상 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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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제9회 조경문화대상 생태부문 대상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에 서해안의 경관 연출해
▲ 하늘에서 내려다 본 래미안 장전 조경.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개막식’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 래미안 장전이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0 일대에 들어선 총 1천938세대의 재개발 단지로 지난해 9월 준공됐다. 래미안 장전에는 입주자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정원 ‘래미안 가든 스타일’을 적용하고, 단지 중심부에 가족,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인 ‘가든 워크’를 도입했다.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감상, 휴식, 모임, 파티, 생산, 교육’등 6가지 활동을 고려한 정원 모듈로, 부산 최초로 래미안 장전에 적용했다.
‘가든 워크’는 잔디광장과 멀티폰드, 야외카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 약 200m 길이의 조경 공간으로, 단지 중심부에 직선으로 길게 배치되어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는 동시에 단지 내 바람길 역할도 담당했더.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2017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래미안의 아름다운 조경은 올 9월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래미안 장전은 2017년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대상에 이어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부산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조경.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생태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생태부문 대상 수상의 주인공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중 화물터미널 IC 주변지역 조경으로, 기존의 석산을 활용하여 서해안의 섬 경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한 토취장이었는데, 발파 작업 시 기존의 석산을 자연스러운 섬 모양으로 만들고 주변 지역에는 억새 등을 식재함으로써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아름다운 생태 조경을 조성했다. 바람이 불면 섬 모양의 바위 주변에 대규모의 억새 군락이 마치 파도처럼 출렁이며 멋진 바다와 같은 경관을 연출한다.
이날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시설본부장은 “앞으로도 공항 주변의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여 인천공항을 방문한 여객 분들께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조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사)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참여평가를 통해 생태, 공원, 정원, 주택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경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외에 국민참여 평가단의 심사점수가 반영, 약 5천여명이 이번 심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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