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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속서 조경역할 적극 찾아야”제2회 도시재생세미나, 안상욱 이사장・김연금 대표 주제발표
선태규 기자  |  sk@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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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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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선태규 기자 = “도시재생사업이 시대적 화두로 대두되고 있으나 조경의 참여가 많지 않다. 조경의 역할이 별로 없다고 얘기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역할찾기에 나서야 한다.”
2018 대한민국 조경문화제의 일환으로 1일 마포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제2회 도시재생 세미나 ‘도시재생에서 조경의 역할, 현장사례를 통한 실제적 이야기’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조경협회 경관위원회가 주관했다.
최종필 조경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시대적 화두가 되고 있으나 조경참여가 많지 않다”면서 “도시재생사업에 있어 조경인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접근사항에 문제는 없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도시 쾌적성을 생각하면 조경참여가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에서 조경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속살), 김연금 조경작업소 울 대표(주민참여형 사업에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조경가)의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안상욱 이사장의 주제발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절차 이해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실천사례 등의 순서로 꾸며졌다. 안 이사장은 부산 100만평 공원만들기 운동, 광주 철도 폐선부지 공원화ㆍ광주푸른길 가꾸기 운동 등을 예로 들며 “환경조경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고 ▷커뮤니티 디자인을 선도하라 ▷용역구조를 주체적으로 개선하라 ▷젊은 환경조경가들을 풀어줘라 등의 제언으로 주제발표를 마무리했다.
안 이사장은 “지역분권과 자치분권, 지역ㆍ주민중심의 지역발전에 조경가들의 주체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금 대표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촉진자)로서의 조경가 주제발표에 앞서 “장소는 장소에 부착된 개인적이고 사회적 경험의 층위들 속에서 진화하기 때문에 조경가가 독단적으로 장소의 의미를 부여할 것이 아니라 장소가 갖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기억들이 교환될 수 있도록 유인해야 한다”, “다양한 집단들과 개인들을 다루는 주민참여 조경계획 및 설계에서 동의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 조경가는 집단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촉진자로서의 훈련이 필요하다” 등 기존 조경가들의 발언들을 먼저 소개했다.
김 대표는 커뮤니티디자인의 실천방식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4가지 디자인을 제시했다. 우선 실천방식은 6가지 측면에서 바뀌고 있다. 협의대상은 공무원에서 이해관계자가 추가됐고 명확한 과업 범위와 내용은 과정 중에 함께 찾아야 하는 것으로 전환되고 있다. 결과중심적 계획과 디자인은 사회적 정당성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중시하는 것으로, 장소를 지배하는 계획은 주민 스스로가 장소를 관리하도록 하는 것으로, 전문가적 지식ㆍ과학적 정보는 커뮤니티 길 위에서의 경험으로 각각 바뀌고 있다. 또 전문분야별 분화된 접근방식은 통합적ㆍ융합적 접근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에 따라 기존의 공간의 계획외에 과정의 계획, 관계의 계획, 약속의 계획을 추가로 세워야 한다는 4가지 디자인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벗어나 조경분야 자체가 퍼실리테이터가 돼야 한다”면서 “조경의 가치와 언어로 생활의 문제를 같이 이야기 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조경의 가치로 현재를 진단하고 조경의 언어로 대중에게 말걸기를 시도함으로써 사회속에서 조경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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