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진보강 종합전략안’ 의견 청취
국토부, ‘내진보강 종합전략안’ 의견 청취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1.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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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회와 내진보강 전략 토론회 12일 개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부는 11월 12일(월) 오후 2시 대한건축학회에서 ‘내진보강 종합전략(안)’에 대한 공공기관, 학·협회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8년 건축물 내진설계기준이 도입된 이래 그간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는 적용대상 건축물의 확대 및 관련 기준 강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진 안전성이 개선되고 있으나, 기존건축물의 내진율은 2017년말 기준 8.5%로 저조한 실정이다. 8.5%는 사용승인 된 전체 건축물 중 내진설계가 반영된 건축물의 비율이다.

이에 국토부는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이후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지진방재 개선대책’세부 이행계획의 일환으로,‘국가 내진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2018.4~2019.4, 대한건축학회)를 통해 ‘내진보강 종합전략(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내진보강 우선순위 건축물 판정법, 기존 건축물의 내진성능 평가, 표준보강 방법, 인센티브 제공 확대 방안 등 ‘내진보강 종합전략(안)’ 세부내용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국내에서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내진보강 필요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고비용의 내진성능 정밀평가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에 따라, 정밀평가가 필요한 건축물을 선별할 수 있는 내진취약등급 판정법과 함께 표준보강공법 및 다양한 보강사례 등도 함께 논의한다.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내진보강 종합전략(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하면서 내진보강 관련단체 및 지역건설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향후 입법과정에서 검토·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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