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스포츠 영역까지 사회공헌활동 확대
삼표그룹 스포츠 영역까지 사회공헌활동 확대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1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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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재 육성 위해 1000만원 지원


- 연천 미라클 축구단, ‘삼표’ 유니폼 입고 ‘평화의 골’ 쐈다
 

삼표그룹이 소외지역 유소년 축구단 지원 등 스포츠 영역까지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인제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북한 청소년 친선 축구 경기에 삼표 로고가 들어간 푸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뛰었다. 경기 연천군에서 나고 자란 15세 이하 학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연천 미라클 U-15 축구단(이하 연천 미라클)’이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3월 창단된 연천군의 유일한 유소년 축구단이다. 차승룡 총감독, 조성환 감독의 지휘 아래 15세 이하 청소년 18명과 코칭스태프 5명 등 총 23명이 한 팀을 이뤘다.

▶’접경지역’ 연천의 유일한 유소년 축구단…”남북평화 메신저 역할 ‘톡톡’”
삼표그룹은 올해 8월 이 축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전지 훈련, 유니폼 제작 등에 쓰였다.
차승룡 연천 미라클 총감독은 “삼표그룹과 연천군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연천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삼표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체계적인 스포츠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는 설명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연천지역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운동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의 번외 경기로 진행된 북한 4•25체육팀과의 친선 매치에서 1대 1로 비겼다.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추진하는 아리스포츠컵 축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남•북한, 중국, 베트남, 이란,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에서 온 8개 팀, 230명이 참가 중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통해 연천 미라클은 남북 평화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 역할을 잘 해냈다”며 “접경지역인 연천에서 피어난 유소년 축구단이 남북을 넘어, 세계 평화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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