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종만 ㈜골든블럭 대표
[인터뷰] 원종만 ㈜골든블럭 대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10.3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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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발생 없어 민원없고, 쉽고 운송 빨라져 공기절감”

- 벽돌 운송용 돔방각카 개발 동기는.

 

공사 현장에서도 가장 힘든 일 3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철근공, 콘크리트공, 곰방(벽돌, 모래, 시멘트 등을 나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최근 철근작업과 콘크리트는 공장에서 가공하여 크레인으로 운반하거나, 레미콘, 펌프카 등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어 이전보다는 일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그러나, 곰방의 경우 아직까지도 벽돌을 오로지 사람의 노동으로만 힘들게 수작업으로 운반하고 있는 실정이다.

- 기존 벽돌 운반카의 단점은.

벽돌 운송은 반드시 사람의 힘이 필요한 힘든 노동이다.
기존에는 직접 손으로 200~270개의 벽돌을 15분가량의 시간을 들여 직접 하나하나 실어야 한다.
1명이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하루 열두 시간 넘게 벽돌 25톤 한 대분 1만2천~1만5천장을 힘들게 수작업으로 옮기고 있는 점이 있다.
벽돌 1장당 운반 가격이 20~22원 정도이고, 벽돌 한 차분(1만5천×22원)이면 하루 일당 33만원의 고소득이라 할 수 있으나, 고되고 힘든 일이라 공사장 인부의 80%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현실이다.

- 벽돌 운송카 돔방각카의 장점을 간단히 말한다면.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모터 및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모터 PC 24V, 800W ▷배터리 PC 12V, 100AH ▷중량 500kg)
빠르고 편리하게 운송이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새벽이나 아침 건설현장에서 리어카에 벽돌을 싣는 과정에 나는 벽돌소리는 주변 주택가에서 상당한 민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벽돌 운송카는 전혀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 벽돌 운송용 ‘돔방각카’를 개발에 따른 효과를 설명해본다면.

돔방각카를 이용하면 청년과 중·장년층들의 만족할 만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고, 이들에게 충분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
같은 시간을 작업해도 기계로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 소모 없이 편리하게 일을 할 수 있고 수입도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운반할 때보다 2~3배 이상의 작업량이 향상되며,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할당된 일을 마칠 수 있어 공사 기간 단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벽돌은 물론, 공사장에 운반되는 각종 자재 레미탈, 타일 등의 운송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향후 ㈜골든블럭은 서울, 경기도지역 직영으로 원하시는 모든 현장에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대한민국 일등 벽돌 운반 업체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4개 지사로 나눠 본사와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모든 현장에서 돔방각카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편리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것이 골든블럭의 목표다.
골든블럭은 신제품 돔방각카, 그리고 숙련된 근무자와 함께 국내 모든 건설 현장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정리 =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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