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시의원 “자전거도로 폭 확장 대안 검토”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밤고개로 확장 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전 구간이 왕복 7~8차로까지 도로가 확장되는 한편 자전거도로의 분리시설과 자전거 횡단도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밤고개로는 강남구 세곡동사거리와 수서IC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총 길이 3.5km를 5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4구간과 5구간은 각각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가 확장을 완료했고 나머지 1ㆍ2ㆍ3구간은 도로 확장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12월 우선적으로 밤고개로 차로 확보(6→7~8차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내년 6월에는 전 구간 확장이 완료돼 교통 상습 정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최근 밤고개로 및 자전거도로 확장 공사 검토를 위해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자전거도로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그간 SRT 수서역사 개통 및 수서역세권,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지구 등 대규모 개발 이후 교통량이 대폭 증가해 만성적인 정체로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어왔다”며, “자전거 이용안전을 위해 밤고개로 상 자전거도로 폭원을 넓혀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보행 및 자전거 이용 안전, 그리고 교통소통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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