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충북대 「낭만농장」 최우수상
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충북대 「낭만농장」 최우수상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0.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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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도시재생 공모전 결과발표… 총 67개 공모작 중 6건 선정
▲ 대학가 골목살리기 공모전 최우수상 충북대 <낭만농장>.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최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커뮤니티형 도시농업 중심의 도시재생방안을 제안한 ‘낭만히어로’팀(봉덕균/충북대 건축학과, 최승준/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박희태/서울대 환경대학원) 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학이 주도하고 청년ㆍ지자체 등이 협업해 대학 인근을 지역 거점으로 재생하는 개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대학교 주변의 쇠퇴해져가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학생들이 원하는 대학가의 도시재생 모습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결과 44개 대학가에 대해 총 67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도시재생 전문가 및 관계자의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6건을 선정했다.
*(시행공고) 5.21, (접수) 8.20~22, (1차 서면심사) 8.27~28, (2차 발표심사) 9.17
최우수상 수상작은 충북대 주변 대학타운의 도시재생 전략으로 대학의 인적ㆍ지적 자원을 활용해 대상지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농업’을 선택해 농작물 재배ㆍ관리ㆍ체험의 3개 구역으로 구성된 ‘낭만농장’을 지역혁신거점으로 제안하고, 과감한 캠퍼스 담장허물기를 시도하는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동양미래대 인근의 상가옥상ㆍ유휴공간을 연계ㆍ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GO마움’ 팀과 연세대학교 주변에 청년을 위한 주거ㆍ창업ㆍ문화공간을 제안한 ‘연결(연희 맺다)’ 팀이 선정됐다.
그 밖에도 경희대, 서울시립대, 가천대 주변지역을 대상지로 우수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시한 장려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10월 26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도시재생한마당’ 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우수상과 장려상 수장자에게는 10월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LH 사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단장은 “향후 수상작들의 대상지역이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의 직접적인 사업참여도 유도해, 젊은 아이디어가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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