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피난대피 시스템 ‘Magic Escape Stairs’ 선보여
파인디앤씨, 피난대피 시스템 ‘Magic Escape Stairs’ 선보여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8.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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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일반 안전난간의 기능
화재 시 손쉬운 작동만으로 순식간에 비상계단 변형돼 탈출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최근 화재로 인한 끊임없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각종 인재를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피난 방식이 등장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금형 개발 부문에서 수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한 코스닥 상장업체인 ㈜파인디앤씨는 화재로부터 인명을 구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아래 약 2년여의 기간에 걸쳐 개발한 신개념 피난 대피 시스템인 Magic Escape Stairs를 마침내 선보였다.
㈜파인디앤씨는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소재 ㈜미형건설에서 신축한 빌라에 신개념 피난 대피시스템인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 피난계단인 Magic Escape Stairs’를 완공하고 약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염두에 둔 대피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화재에 따른 새로운 대피개념을 제시했다.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나 추락으로부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Magic Escape Stairs는 평상시에는 일반 안전난간의 기능을 하다가 화재 시 손쉬운 작동만으로 순식간에 비상계단으로 변형돼 이를 통해 양방향으로 탈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날 선보인 시연 모습에서 단 5초만에 4층 높이에 설치된 피난계단이 순식간에 지상까지 펼쳐짐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5명의 인원이 안전한 지상 층까지 도달하는데 단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현재 건축법 시행령 제46조 제5항4호에 따르면 공동주택에서 각 세대별로 화재 대피시설을 설치하게끔 규정돼 있으나 사용자 중심이 아닌 법규만 따르는 형식적인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현실적으로 기존 시설만으로는 다수의 인원이 신속하고도 안전한 탈출이 어렵다.
이로 인해 2015년 의정부 아파트 화재, 최근에는 작년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올해 1월 연이어 46명의 대형 사상자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사고와 같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인디앤씨의 Magic Escape Stairs를 시공한 ㈜미형건설 성미형 대표는 그동안 화재로부터 너무나도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는 현재의 피난 현실에 안타까움을 갖고 있던 가운데 Magic Escape Stairs를 통해 화재로부터 보다 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이번에 신개념 피난 대피 시스템을 적용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작동이 가능하게끔 내구연한 40년을 보장하는 신소재 스테인레스를 적용함은 물론 IOT 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관리실 또는 스마트폰을 통한 피난계단의 원격 작동도 가능한 Magic Escape Stairs는 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공동 주택 시설은 물론 어린이집, 학교, 병원, 요양소 등 화재로부터 대피가 취약한 현장에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신속하고 안전한 탈출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화재 시 대피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대피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화재 탈출 해법을 제시한 ㈜파인디앤씨 Magic Escape Stairs는 주거공간의 다양한 활용은 물론 설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 역시 높아 현재 소방 및 건설 각계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대형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대규모 적용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한성재 파인디앤씨 전략본부장은 “향후 지속적인 기술 및 성능개발을 통해 화재로부터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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