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 개최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 개최
  • 최명식 기자
  • 승인 2018.10.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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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사 임원 방한… 제품 이슈 기술적 원인과 향후 대책 발표
 

한국건설신문 최명식 기자 =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그룹의 한국지사인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 막스 버거)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을 개최했다.
총 3일간 진행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폭넓은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자체 상용차 전시회로, 국내 수입 상용차 중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최초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독일 본사에서 방한한 토마스 코너트(Thomas Konert) 품질 총괄 수석 부사장 및 얀 비트(Jan Witt) AS 총괄이자 한국 시장 총괄 수석 부사장은 최근 제기된 제품 이슈 관련 기술적 원인과 함께 향후 대책을 설명했다.
먼저 냉각수 호스 마모에 대해서는 “냉각수 호스에 마모가 생겨 냉각수가 누수될 경우 보조 브레이크 ‘프리타더(Pritarder)’ 내 압력이 감소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냉각수 보충을 위해 물, 혹은 다른 액체를 대신 주입하게 될 경우 프리타더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가 주장하는 엔진 녹 발생은 일어나고 있지 않으며, 엔진은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타더는 보조 제동 장치로, 주요 제동장치인 풋 브레이크(Foot brake) 만으로도 한국의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설령 프리타더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제동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주행 중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는 현상’은 단순 계기판 오류임을 밝혔다.
만(MAN) 트럭에는 내리막 길 등의 특정 조건에서 기어를 ‘에코 롤(Eco Roll)’로 자동 전환해 연료를 절약하도록 ‘이피션트 롤(Efficient Roll)’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운전자의 계기판에 ‘Eco’ 모드가 점등 ‘N’으로 표시가 돼 고객의 혼선을 초래한 경우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향후 대응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자발적 리콜을 통해 센터에서 점검을 받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냉각수 점검 및 품질 분석을 진행하고 ▷냉각수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경우 전체 시스템을 여러 차례 세척할 뿐만 아니라 ▷녹이 발견된 프리타더의 경우 완전 교체를 약속했다.
여기에 ▷프리타더 보증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하며 ▷계기판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한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더욱 최고의 제품만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페어 2018’과 같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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