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옥포럼 ‘북한의 한옥’ 주제로 19일 개최
2018 한옥포럼 ‘북한의 한옥’ 주제로 19일 개최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0.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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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 국가한옥센터 주최,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 국가한옥센터에서 주최·주관하는 2018 auri 한옥포럼이 오는 19일(금) 오후 2시, 명동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에서 주최·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auri 한옥포럼은, 한옥 정책과 한옥 문화 진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건축과 도시 및 전통주거 현황과 그간의 담론을 소개하고 향후 한옥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과 정책연구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신치후 국가한옥센터 센터장이 국가한옥센터에서 수행해 온 북한 관련 연구와 사업 성과를 정리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국가한옥센터의 역할’을 시작으로 3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강영환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북한 한옥의 재조망-실향민들의 기억과 재생’을 주제로 북한 전통주거의 건축적 특징과 변용 및 지역성과 계층성을 탈북자 인터뷰 조사를 토대로  소개한다.

이어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는 ‘남과 북, 콘크리트 전통건축의 형성과 특징’이란 주제로 남한과 북한의 도시·건축에서 나타나는 전통성의 시대적 변화와 특징(공통점과 차이점)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박동민 박사(서울대 건축학과 강사)가 ‘북한 건축계의 전통 인식 : 담론과 실험’을 주제로, 북한  전통건축에 관한 이해와 담론이 시대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한다.

토론은 김성우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 이형재 가톨릭관동대 건축학부 교수. 건축가 황두진 대표가 지정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북한의 건축과 도시, 전통주거의 현황과 담론을 대중과 공유하고, 앞으로 한옥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과 연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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