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정보교류와 공동연구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서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회장 유한규, 이하 학회)와 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정보교류와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발전소와 관련된 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정보교류, 개발 공동연구, 기술 및 교육 지원,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수력ㆍ양수발전소는 물의 낙차를 이용한 발전이기 때문에 터널이 필요하다.
한수원과 학회는 기존 터널의 유지보수에 대한 기술 자문 및 전문가 초청 교육 등과 관련한 업무 협조를 하게 된다.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2GW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계획이 포함돼 있어 향후 양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예상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국내 최대 발전사인 한수원이 보유한 수력ㆍ양수 21개 발전소 정보를 학회와 공유해 터널 및 지하공간 분야 산업발전 기술을 꾀하면 국민안심 발전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력발전은 일반수력과 양수, 소수력 등 세가지 종류로 나뉜다. 국내 총 수력발전 설비용량은 총 6천471MW로, 전체 발전원별 설비용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 전체 수력발전 설비의 82%(5천306MW)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일반수력은 9.2%, 양수 72.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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