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다이얼로그’가 선사하는 7번의 특별한 방문
‘김중업다이얼로그’가 선사하는 7번의 특별한 방문
  • 이오주은 기자
  • 승인 2018.10.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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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건축의 대가 김중업 대표작품 무료답사
▲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이 1960년대 설계한 성북동 주택(좌)과 한남동 주택(우).

한국건설신문 이오주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김중업 다이얼로그’전 연계 건축답사프로그램 <MMCA 건축기행-김중업>을 10월 6일부터 11월 10일(토)까지 7회에 걸쳐 서울, 안양,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MCA 건축기행’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가을시즌 정기 답사프로그램으로 2017년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전 연계 ‘MMCA 건축기행-도시미학’이 개최된 바 있다.

이번 MMCA 건축기행은 ‘김중업 다이얼로그’전에 맞춰 한국 현대건축의 거장 김중업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면서 안양, 부산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산 개최해 더 많은 관람객이 김중업의 건축세계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유유제약 안양공장’(김중업건축박물관)부터 유작까지 7곳
- 1960년대 설계한 성북동ㆍ한남동 주택 일반에 최초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8인의 전문가와 함께 초기 작품인 ‘유유제약 안양공장(현 김중업건축박물관)’부터 유작으로 알려진 ‘올림픽 세계평화의 문’까지 대표 작품 7곳을 방문한다.

특히 1960년대 김중업이 설계한 성북동 미국제일은행지점장 주택과 한남동 이기남 주택이 10월 27일(토)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두 주택은 김중업 건축가가 직접 설계한 다수의 개인 주택 중 확인이 가능한 극소수의 건축물로, 외관이 크게 변하지 않아 설계 당시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작품이다.

‘MMCA 건축기행-김중업’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중업 다이얼로그’이 열리는 MMCA 과천관에서는 김중업의 대표 건축물과 공간을 스스로 탐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자료와 건축물 정보 및 퀴즈가 수록된 ‘김중업 건축기행 MAP’ 지도를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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