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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업계 “바닷모래 채취 허용해달라”서울수도권・부산・제주 등 전국적인 모래 대란
레미콘・몰탈 업계 모래확보 혈안, 품질우려 확산
김덕수 기자  |  k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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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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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 한국골재협회 바다골재협의회 회원들은 최근 서울 세종로소공원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바다골재 채취 재개’를 촉구했다.
바다골재협의회는 “바다골재가 사실상 채취 중단되고 그 빈자리를 저질 불량골재가 메꾸고 있어 건축물 품질 저하를 유발,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무슨 사유가 있어서 인지 모르지만 과학적 조사결과는 철저히 무시하고 검증되지 아니한 어업인 주장만 받아들이는 일방적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바다골재 업계를 환경파괴를 일삼는 주범으로 매도하고 있는 선봉에 서고 있다고 성토했다.
바다골재업계는 바다골재채취가 해양환경이나 어업피해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개선점이 있으며 과감히 개선하는 등 친환경 개발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양환경개선부담금, 공유수면 점사용료, 어업지원금 등 어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비용도 매년 수백억원씩 가감없이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바다골재 채취 중단 정책은 오히려 금수강산 훼손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정부는 바다, 산림, 하천, 육상골재의 균형적인 개발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다골재 채취 중단에 따라 전국적으로 모래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제주, 부산 동남권 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에서도 모래수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벌써 부산 동남권과 제주 서울수도권 등의 시장에서는 모래가격이 수천원씩 인상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레미콘 업체 뿐만 아니라 최근 1천만톤 시장으로 급성장한 몰탈업계도 모래수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부산 동남권 지역의 레미콘 업체들은 모래확보를 위해 전라도 개답사, 강릉 모래, 안동, 예천 등 수백키로씩 덤프로 모래를 수급하는 등 상당히 고전했었다.
부산지역 레미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모래가격이 2만원선에서 4만원~4만2천원으로 급등했었지만 바다모래 채취 재허가로 3만원까지 인하됐었는데 최근 들어 3~4천원 인상되고 있는데 얼마까지 올라갈지 불안하다”고 밝혔다.
건설업계도 모래부족으로 인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지난해에도 바다모래 부족으로 인해 부산 동남권은 물론 서울 수도권에서의 품질문제가 심각했었다. 또다시 바다모래 파동으로 품질문제가 또다시 야기될 것은 뻔하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모래 수급 대안으로 정부는 해외 모래 수입을 권장했지만 국토부와 해수부 등 관련 부처들이 모래전용부두 해결 등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모래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바다모래 채취 중단으로 모래가격이 급등해 결국 그 부담은 건설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민 모두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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