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흥구 삼표그룹 몰탈본부 대표
[인터뷰] 강흥구 삼표그룹 몰탈본부 대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18.09.1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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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탈 공장 공급망 전국 확대,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졌다”
 

- 서울 수도권 몰탈사업을 이번 경남 김해지역의 몰탈공장 오픈으로 전국구 몰탈사업으로 확장했는데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삼표몰탈은 화성과 인천, 2개의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 공급능력 및 영업력을 집중시켜왔다.
수도권에 대한 Market Share는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권역에는 제품 공급할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김해 몰탈 공장 가동을 통해 공급망을 전국으로 확대, 거래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몰탈사업 후발주자이지만 최첨단 최신식 설비를 갖춰 몰탈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어떠한가.

삼표산업의 모든 공장들은 독일 등 유럽 선진국의 최신식 기계설비를 도입했다.
오차 없이 정밀한 계량과 혼합 공정을 통해 생산하게 되어 제품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삼표 그룹 내 계열사들로부터 받는 양질의 원재료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김해 몰탈공장에서는 생산할 제품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포장제품으로는 일반미장용과 일반조적용, 타일떠붙임용 등을 생산하고, 벌크제품으로는 바닥용 몰탈, 타일베드, 고급 바닥용을 생산한다.
특히 경남권에서는 건설사 현장 중심으로 바닥용 몰탈의 비중을 높일 것이다.

- 최근 들어 골재 특히 모래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의 현황과 함께 원재료인 모래 등 골재 확보 대책은 있는가.

삼표그룹은 업계 최초로 수직계열화를 이룬 기업이다.
원재료 전부를 계열사를 통해 수급할 수 있기에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고품질의 원재료를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다.
그룹 내 계열사간의 유기적인 협업 및 자체 골재 산지 등을 통해 제품의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몰탈은 3사(아세아, 한일, 삼표)의 경쟁이 치열할 텐데, 이번 김해 공장 오픈으로 삼표의 경쟁력이 더 높아진 것으로 평가받는데.

삼표그룹은 이번 3번째 공장을 가동하게 됨으로써 총 21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130만t의 아세아를 넘는 수준으로 업계 2위에 상당히 빠른 시간에 올라섰다.
단순히 공급능력 향상 뿐 아니라 지방까지도 공급권역을 확대함으로써, 공급처 다변화라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 고객 확보 즉, 건설사들의 수요 확보가 필요하다. 연간 단가계약으로 쉽지 않다는 평가지만 어떻게 고객을 유치할 것이며 거래확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삼표산업은 지난 16년부터 4차 산업혁명 트랜드에 맞추어 운영에 있어서 IT기술과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업계 최초 자동출하 시스템 도입을 통한 24시간 출하, Web/App을 통한 주문 편의성 증대 등이 있다.
이러한 차별화 서비스의 제공은 삼표산업의 경쟁 우위로써 고객이 삼표의 몰탈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다.
향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며 몰탈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리더로써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김해공장 오픈을 계기로 공급권역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삼표가 몰탈시장에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몰탈시장 전체 파이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몰탈시장이 확대된 이유와 장점은. 향후 몰탈시장에 대한 전망은.

52시간 근무제 도입,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라 현장의 인건비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과 모래수급 문제 등으로 드라이몰탈의 수요는 지속될 것이다.
또한 사회 건축 트랜드로 인해 국내 리모델링 시장은 앞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드라이몰탈의 시장 역시 그 잠재력이 크다고 장담한다.
이러한 드라이몰탈의 수요 성장으로 삼표 몰탈이 부족한 공급량을 보완했다고 생각된다.


정리 =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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